꼼꼼히 골라 온 새 사료를 냄새만 맡고 돌아섰다결국 원래 사료를 다시 부어주고 말았다. 새 사료를 처음 꺼낸 바로 그날이었다.건강을 생각해서 사료를 더 좋은 걸로 바꿔주고 싶었다. 성분을 꼼꼼히 비교해서 새 사료를 골랐고, 이제 그릇에 부어주기만 하면 될 줄 알았다.그런데 호두는 그릇에 코를 대고 냄새만 맡더니 홱 돌아섰다. 배고프면 먹겠지 싶어 그대로 뒀는데, 몇 시간이 지나도 입도 안 댔다. 원래 사료 그릇을 치우고 새것만 줬더니, 밥그릇 앞에서 애처롭게 울며 나를 쳐다봤다. 결국 마음이 약해졌다.찾아보니 고양이는 입맛이 굉장히 보수적이라, 사료를 갑자기 바꾸면 거부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. 더 중요한 사실도 알게 됐다. 고양이가 밥을 안 먹고 버티는 건 매우 위험하다는 것이다. 하루 이틀만 제대로 ..
애완동물
2026. 9. 14. 17:07